조직변경이란 회사가 그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조직을 변경하여 다른 종류의 회사가 되는 것을 말한다.

기업외부적인 환경의 변화, 경영구조의 개선 등을 이유로 조직변경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기존 법인을 해산하고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는 번잡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조직변경은 유한회사와 주식회사간, 합명회사와 합자회사간 에만 인정되고, 합명회사(합자회사)와 유한회사(주식회사간)에는 인정되지 않는다.

실무상 조직변경을 하는 이유는 유한회사가 어느정도 규모가 커진 경우 상장을 염두해두고 주식회사로 조직변경을 하는 경우와, 기존 주식회사가 상법상의 여러 까다로운 조건을 피하기 위하여 유한회사로 조직변경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한회사는 주식회사와 거의 동일하지만 주식회사보다는 규제가 많이 완화되어 있다)